생태연못

2014. 9. 27. 14:08식물

생태연못

담은장소: 드림파크

소재지: 인천시 서구 거월로 61번지

방문일자: 2014년 9월 27일(토)

 

깊어 가는 가을

황금 물결 넘실 대는 풍성한 길목에서 맞이한 주말이다.

간만에 치과 진료 예약이 없는 날이라

어디론가 마실을 가야만 하는데...어디로 어디로 가야 할까.

망설임 끝에...아시안 게임이 개최 되고 있는 도시

인천으로 선정 하고 발길을 옮겨 행복을 낚아 본다.

그 행복의 이름 하여...드림파크 국화 축제장

그 곳을 가기 전에 자리한 생태 연못

잠시 머물러 숨을 고르고 가을 날의 서정을 담아 본다.

 

 

 

 

 

 

9월의 끝 자락...깊어 가는 가을이다.

이미 연꽃은 지고 없었지만 그 잎새는 무성 하기만 하다.

수양버들과 어우러진 물레방아

저 물레방아 뒷 켠에선 그 시절 언니 오빠 누나 형님들의

달콤한 사랑의 밀어가 들려 오는 것 만 같아 더욱 정겹기만 하다.

 

 

 

 

 

연못 위로 가지런히 놓여진 나무 다리

아빠랑 마실 나온 꼬맹이의 총총 걸음과 정겨운 대화가

깊어 가는 가을 날의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연못 속의 징검 다리...누구의 정성일까?

한발 한발 대딛을 때마다

인기척에 놀란 생태계가 물 속에서 푸다닥 거린다.

무엇이 살고 있을까.....?

이 연못 속에는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까...?

궁금 해서 빼곰이 얼굴을 들이 밀고 훔쳐 보았지만...물속의 친구들은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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