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못
2014. 7. 26. 09:20ㆍ식물
잉어못
담은장소: 고창 학원농장
소재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
방문일자: 2014년 7월 21일(월)
고창 학원 농장은 그 규모가 엄청 크다는 사실에 놀랐다.
한바퀴를 다 돌아 보자면 발품이나 팔아야 하기에 더욱 그러 하다.
물론 승용차를 가지고 왔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무더운 날이였지만 발 걸음도 경쾌 하게
농장 한 바퀴를 다 둘러 보면서 보고 느낀바가 참 많다.
해바라기 축제라는 이름에 혹하여 달려 온 곳....하지만 해바라기는 만개 하지 않았고.
대신 하여 메밀 꽃 이라도 볼까 하여... 메밀 밭으로 달려 갔지만
그 역시 나를 실망 시키고 말았다.
날씨가 가물었던 탓일까...?
덤성 덤성 솟아난 메밀들은 어느새 꽃을 피울 수 있을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 입가에 미소를 그릴수 있었음은 잉어 못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
곱게 수줍어 피어난 연꽃이 고독한방랑자의 외로운 가슴을 보다듬어 위로 해 주었기에...
역시 고창 학원 농장은 오유월 청보리 축제때 찾아 와야만 제격임을 다시금 되 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