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연계산행

2018. 7. 7. 18:49등산, 여행 이야기(3)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연계산행

(683m)   (560m)   (610m)

등산일자: 2018년 7월 7일(토)

교통편: 용산 - 전철(용문행) - 팔당역 하차

등산코스: 팔당역 - 전망대 - 예봉산정상 

             억새밭 -  철문봉 - 페러글라이딩활공장

            적갑산 - 운길산 - 수종사 - 운길산역

등산거리: 약 12km

등산소요시간: 09:40~13:40 (4시간)



장마 전선이

소강 상태인 주말

하늘은 마치 가을 날의 

그 어느 날 처럼 청명 하고 

뭉게구름 두둥실

넘 예쁜 하늘이다

이토록 좋은 날에

집에서 그냥 보내기는

아쉬움 남아

배낭을 챙겨서 길을 나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야가 넘 맑고 깨끗 해서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여름 날에 이토록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다니 

이것은 큰 축복이다.











해발 683m 정상석 터치

산마루에 올라 서서

저 멀리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들 앞에

말문이 막힐뿐이고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다.

어쩜 날씨가 이리

좋단 말인가.












여기는 억새 밭이란다

가을 날에 한번 더 찾아 오면

하얀 억새의 미소에

행복도 한아름 피어 날테지...

그날을 기약 하면서

적갑산으로 달려 가 보자.









요기는 철문봉

가볍게 찰칵 하고

패스다.












요기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

넘 경치가 좋아서

몇컷 찍고 가야지.








해발 560m

적갑산 터치 한다

와...덥다 더워

온몸이 땀 방울로 뒤범벅이다.









드디어 목표 지점에 도착이다.

운길산 해발 610m

산 3개를 연계 해서

완주 하기가

무척 힘이든다

특히 날씨가 무더워서

더 그런가 보다.


















수종사 뜨락에서

바라다본

멋진 풍경들이다.




 




수종사의 명물

은행 나무이다

무려 500살이라고 하니

큰 어르신인데...

인사라도 좀 드리고 가야지.









오늘의 산행은

무척 힘든 여정이였지만

이토록 선명히 펼쳐 지는

아름다운 풍광 앞에

위로를 받고

스스로 행복한 미소를

애써 지어 본다.







하산을 완료 하고

마을에 내려 오니 벌써 논에는

벼가 이토록 무성히 자라 있고

옥수수 밭에는

옥수수가 주렁주렁 매달려

따가운 뙤약 볕에

토실토실 여물어 가고 있다

다리도 아프고

땀으로 뒤 범벅이된

모양새지만...해 냈다는

뿌듯한 자부심이 나를

한자나 더 크게

만들어 주는 듯 하여

즐겁고 기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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