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하나)

 

 

 

 소래습지생태공원

 소재지: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방문일자: 2013년 1월12일(토요일)

 

 오늘은

 동장군의 기세가 잠시 주춤한 주말

 마치 겨울속의 봄처럼 포근한 하루였지요.

 이렇게 좋은 날

 그냥 집에서 보낼수는 없겠지요.

 네, 그래서 또 다시 길을 나섰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겨울에는 마실 갈 곳을 설정 하기가 적당치는 않은데요...

 그래서 고민 끝에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설정을 하고

 설레이는 가슴 부둥켜 안고 서둘러서 달려 갔지요.

 그 곳에 도착을 하고 보니..무척이나 광활 하더군요.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더 넓고 규모가 컸습니다.

 네, 그랬지요..

 하얀 눈과 더불어 끝 없이 펼쳐진...생태공원의 규모에 고독한방랑자 흡족함을 느끼며 사진을 담았지요.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새들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단 한 마리의 새도 볼수가 없었으니까요.

 왜 그랬을까요?

 하얀 눈으로 뒤 덮힌 생태공원엔 먹이감이 없어서 새들이 오지 않은걸까요?

 탐조대에 앉아서 아무리 기다려 보아도..새들은 구경할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허탈한 마음으로 생태공원의 하얀 겨울 풍광만 담아 왔지요.

 하지만...다시 한번 가 보려 합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화사한 봄 날에...다시 한번 그 곳을 되 찾으리라 다짐 해 보면서

 오늘의 감흥을 블로그에 담아... 내일의 행복으로 충전 하고 있지요.